Tiny Loft Concert
Luftklang 8월 30일 sat 3:30pm 푸르트클랑 콘서
아트앤웍스 공식 블로그
2025. 8. 4. 19:22

연주자 프로필
소프라노 김민지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뒤,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스위스 루가노 콘서바토리에서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바레즈, 샤리노, 비비에, 도나토니 등 주요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며 전문 커리어를 쌓았고, 라 베르디와 OSI 오케스트라단과의 협연을 통해 국제적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듀오 Luftklang에서는 레퍼토리 기획과 해석을 주도하며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한 실내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클라리네티스트 정서영은 선화예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관현악과 학·석사 졸업 후 상명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국내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과 함께 예술고등학교에서 10년간 음악교사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주를 아우르는 음악가로 성장해왔습니다. 듀오 Luftklang에서는 섬세한 음색과 음악적 기반을 바탕으로 듀오의 균형과 표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노트
Luftklang(루프트클랑)은 성악과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실내악 듀오입니다.
숨(Luft)이 소리(Klang)가 된다 는 팀 이름처럼 각자의 호흡이 만나 하나의 결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음악을 추구합니다. 선화예술고등학교 동창인 저희는 각자의 길에서 전문 연주 활동과 음악 교육에 힘써오다 약 10년 만에 음악적 방향성을 공유하며 다시 만나 본격적인 듀오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타이니로프트콘서트를 통해 성악과 클라리넷이라는 드문 조합이 가진 독창성과 가능성을 무대 위에서 실현하고자 하며, 레퍼토리는 Lori Laitman의 I Never Saw Another Butterfly, Ralph Vaughan Williams의 Vocalises 등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동시대 관객들과 감성적이고 지적인 소통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또한 작곡가 Louis Spohr의 6 Deutsche Lieder, 작곡가 Franz Schubert의 Der Hirt auf dem Felsen 등과 같이 피아노와 함께하는 트리오 레퍼토리도 다루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음악적 서사를 제안합니다. 모든 표현의 중심은 늘 두 멤버의 호흡과 음악적 감각에서 출발하며, 깊이 있는 해석과 연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Luftklang만의 소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